[노란화살표 하나] 치유의 길 800km를 이끈 힘 한줄
길을 잃은자에게... 노란 한줄이 나타나면 희망이다.. 내가 잘 가고 있음에 대한 안심의 표시이다. 그리고 그 길은 나를 동일체의 힘으로 이끌고 내가 가야 할 길에 대한 희망이 될수도 있다. 오늘.... 모든 생명체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한 교수님을 만났다. 어쩌면... 우리가 걷는 생명체의 길이 이것인지 모른다. 내가 잘 걷고 있고 방향을 잃지 않은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인지 모른다. 암에 걸린 부인을 리어커에 실고 그 길을 이끄는 남편의 손수레가 생각이 나고 의족을 한 딸아이를 부축하여 걷는 어머니가 생각나는 길이다. 아버지의 목도리를 감싸고 걷는 수녀님이 생각이 나고 걷는길에 물을 제공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생각나는 길이다. 난... 올해... 꼭 집사람과 다시 이 길을 떠날것이다. 이제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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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