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의 끝자락]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산 도라산역 앞에서
정치가 사람을 힘들게 한다. 특히 갈라지는 정치는 더 힘이 든다. 조선의 땅을 갈라치기 해서 남북이 되고 다시 남한속에는 더 많은 앙금의 선을 정치가 가른다. 잘못을 했어도 내편의 표를 유지하기 위해 더 큰반박으로 상대방에게 둘러씌운다. 돌로 메주를 쓴다해도 내 말을 믿어주는 표가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정치는 더 핍박되어간다. 누가 선을 갈랐는가! 역사앞에 대대손손 후손들에게 갈림길을 만들어낸 정치가는 누구인가! 2차 대전 이후 일본의 갈림을 대신해서 나뉜 38선 앞에 서있는 비극은 노인의 눈물로 대신하고 있다. 누가 이들의 고향길을 막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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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6.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