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아빠와 아들
[산티아고 순례길] 아빠와 아들 아빠는 늘 아들에게 영웅이 되고 싶었다.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지친 어깨를 늘 쭉 펴고 아들을 등마 태우고 아들과 장난을 하면서 아빠와 아들이 아닌 친구의 관계가 되는 그런 사이 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아빠와 아들의 장난끼를 보면서 나의 아들을 생각한다. 아들이 생각하는 아빠는 과연 얼마만큼의 존재로 다가올까! 아들의 끼를 더 살려줄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는지... 아들이 아빠의 눈치를 보지 않았는지.. 응축된 아들의 마음을 껴 안아줄수 있을만큼 아빠는 포용력이 있었는지.. 늘 부족한 아빠였지만 아빠는 늘 아들의 그대로를 응원한다. 늘 행복하고 웃음끼 많고 장난끼 많은 너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것이 아빠의 마음이다. 멀리서 오면 그저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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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