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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시간을 보낼때 나를 용기나게 하는 생각들] 자아 통합감에 대한 치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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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유농업사 2023. 7.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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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을 감고 수술대에 누워있을때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눈속에 파묻힌 산속의 길을 생각했다.(함백산의 백두대간로에서)

영하 30도 로 떨어진 그 길의 추위를 생각했다(죽령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생각했다(아들과 함께 걷던 길)

마지막 1%의 남은 에너지로 마지막 정상을 오를때의 산을 생각했다(백운산의 정상입구에서)

딸의 발뒤를 밟아 가면서 헐떡이는 딸의 숨소리를 생각했다(지리산의 정상을 가지전 샘입구에)

아들의 지쳐서 길에서 누워있는 그 길을 생각했다(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집사람의 공부에 몰두하는 그 시간과 무더위를 이겨는 풍경을 생각했다(몬테네그로와 크로아티아에서)

 

2.이런 모든것들을 이어지는것들이 바로 사회의 통합성이라고 한다.

90세가 넘는 어르신은 침대에서 누워서 어떤 생각을 할까?

그 생각을  추려보고 싶다.

 

3.나는 결국 두아이의 아빠이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돌아간다.

아주 소소한 역할을 잘 해 내는것이 바로 보람찬 일의 통합성이 된다.

나는 누구의 아빠로서 소임을 다하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자식들이 있으면 된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도전한다.

수학적 영감을 갖는것은 바로 부모가 주신 은혜이기도 하다.

 

4.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은 소중하다.

그 길위에 서기까지...

지름길을 떠나 모퉁이의 길. 산의 능선길.병원의 갈림길. 아이들의 미소를 만들어주는 한 공간을 만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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