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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 가는길] DMZ 민통선안에서 만나는 의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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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유농업사 2023. 3. 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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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 가는길]DMZ 민통선 안에서 만나는 의주 가는길..

태초의 한반도인이 이곳을 걸어서 남쪽으로 사람들이 들어왔을것이고

발해의 이야기도 이곳을 통해서 들어왔을것이다.

고구려의 기상이 이곳을 통하여 남쪽의 한강을 점령하였고

신라를 돕겠다고 고구려 백제를 치기 위한 당나라의 진입군도 이곳으로 들어왔을것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고려를 침입한 몽고군도

그리고 홍건적도 이곳을 통하여 남쪽으로 들어와 강화도를 진입하였을것이다.

이 길은 대한민국의 역사의 도로중 가장 큰 통로이다.

역사란

물줄기와 같아서

샛물이 계곡이 되고 큰 강줄기를 이루듯이

없는 길이 소로가 되고 

대로가 되고 아스팔트 길로 진화되는 과정을 격는다.

하지만 이곳은 포장도 될수 없고 사람이 다닐수도 없는 막힌 길이 되어 버렸다

이곳을 거치면 개성을 가고 평양을 가고 의주를 가고 중국을 넘나든다.

사실 서양은 뿌리가 같은 민족들이다.

로마가 만들어놓은 문화의 수용과 문화의 혼합이 그렇다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도 유럽과 아시아의 헬레니즘을 강조하였다.

갈리시아 지방은 프랑크가 되고

왕의 세 아들에게 나누어주니

이것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가 된다.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카문에 의해 결혼정책으로 유럽 전체를 지배한다.

결국 프랑스의 왕은 형님이 되고 스페인의 왕비는 고모가 되는 친혼정책으로 이어진다.

결국 이런 전략들은 오늘에도 유지 되고 있다.

프랑스의 TGV를 타면 벨기에의 오줌싸개 인형을 보고 네덜란드의 화훼시장에 가서 꽃을 사고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올수 있다.

아래로는 스페인을 거쳐 대서양의 끝까지 갈수 있고 포루투칼의 호카곶에 가서 대서양을 보고 돌아올수도 있다.

역사의 문화의 융합은 지금도 여권없이 유럽을 돌아다닐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멈추어진 벽앞에서 한발도 나아갈수가 없다.

일본과도 마찬가지이다.

역사를 흩다보면.. 그 차이점이나 문화의 차이점을 통해서

오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볼수 있다.

삶은.... 내 조상의 피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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