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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책 1] 바른 사나이 박경석 선생님의 어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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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유농업사 2022. 11.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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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책을 한권 편집하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나는 대로 자료수집을 하고 있으며

함께 했던 아름다운 사람들..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

박경석 선생님은 

해군에서 행정병으로 근무를 하다가 퇴직하여

서울 농업기술센터에서 방과후 학생들의 치유수업을 하시다가

최근 천안으로 귀농을 하셨고

96세의 어머니를 친히 모신 효자이시기도 하다.

박경석 선생님은 칠곡의 숲에서

함께 새벽형으로 나와 함께 새벽 4시에 나와 세미나 실에 불을 밝히면서 함께 공부하였다.

 

바른사나이라 별명이 붙여진 선생님이

치유농업사에 합격한 그날...

나는 이책을 발간하여 선물할것이다.

그러기 위해 약 100-200여가지의 이야기를 모을것이다.

 

선생님의 바른 글씨....

 

내용-

내가 박경석 선생님을 만난것은 2021년 온라인 줌으로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만나기 위해 함께 하면서

선생님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강직한 성격을 가진 선생님과 비로소 칠곡의 숲체원에서 얼굴을 맞이 하였고

함께 드시자고 내 놓은 천안의 호두과자와 찐 밤이 인상적이였다.

새벽형인 우리는 함께 새벽 공부를 하면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는 늘 내 가슴을 울리는 전율이 되고 있다.

2021년 어머니의 임종까지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다.

어머니를 모셨다는 그 말은... 친히 집에서...요양원이 아닌...

이 말은 나의 뇌리를 강하게 때렸다.

장인어른을 요양원에 모시고 후회하던 집사람의 눈물이 스쳐갔기 때문이다.

그만큼 요양원은 필요악의 세상으로 가정에서는 돌볼수 없는 부모를 끝까지 집에서 오줌똥을 받아낸 그분의 삶은 귀감이면서 치유의 한 장면 이였다.

 

박경석 선생님은 

95세 임종을 앞둔 하루전날

어머니는 입에 넣어준 물을 그대로 흘리시고 

입에 넣어준 음식을 넘기거나 씹지 못하는것을 보고 임종이 다가 왔음을 의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19의 구급대로 모시고 병원으로 가서 임종을 맞이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말을 잇는다.

어머니께서는 90세에 암수술을 받으셨다고한다.

당시의 고령의 나이로 수술도 어려웠거니와 힘들었던것은 모르핀이 듣지를 않아서

수술후 그 고통을 참아 낼수가 없었다고 한다.

결국 병원에서는 아들을 부르고...

박경석 선생님은 병원에 최대한 많은 양의 모르핀 투여를 부탁하였지만 그 이상 사용시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였다고 한다.

아무런 방법이 없던 그 상황에서

아들은 고통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깨안고 우셨다고 한다.

그 울음을 인식하였던것일까? 어머니는 비로서 깊은 잠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깊은 잠에서 깨어난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한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내가 너를 낳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겠냐!

어머니가 자식에서 고마움을 표혔고....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하늘에 닿았는지... 

어머니의 고통은 조금씩 줄어드신것 같다.

지금도 가족끼리 만나면 술한잔을 마시면...어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

한을 표현한다고 하면서

본인은 어머니를 모신 입장에서 회한이 없다고 한다.

집에서 어머니의 오줌똥을 모두 받아내시고

요양원이 아닌 집에서 끝까지 모시고 임종을 보신다음

비로서 치유농업사에 도전하였지만 실패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이다.

올해 박경석 선생님은 다시 내년을 위한 도전을 하겠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박경석 선생님은 늘 그 옆에 어머니가 함께 계시고 있다는것은 나는 느낄수 있었다.

삶은 갈수록 나를 이기적은 순간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나의 편안함을 위해서

부모를 모시는것도 누군가에 의존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치유란 어쩌면 어머니를 따뜻하게 모신 그분이야 말로 진정한 치유농업사가 될 자격이 있는것이다.

행복이란 인간의 도리를 다 할때 비로서 찾아오는 나의 강직함이다.

내 인생... 참 살다 간다는

노인의 자아통합감을 옆에서 보았던 그 말속에는 자식을 참 잘 두었다는 어머니의 뿌듯함이 묻어난 시간이였던것 같다.

어머니...염면에 드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박경석 선생닝을 알게된 강승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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