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첫날 출근길에서 묻는다.
지금 이 기분이란 어떤것일까?
.....
출근을 하면서 전철에서 음악을 듣고
힘겹게 들어가던 회전문을 왈츠를 추듯이 들어가고
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가 되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딸이기도 하였다.
나에게 뿌듯함이란 무엇일까?
상을 받았다.. 재산을 늘렸다에 뿌듯함을 준다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나에게 뿌듯함은
함께 아들과 함께 800km를 걸었다는것이다...
나에게 치유농업의 소재가 생겼다.
당신이 기억하는 인생의 뿌듯함은 무엇이 있나요?
인지능력이나 지남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살아온 소중한 시간의 추억들이
머리속에 사라지기 전에 물어볼것이다.
어르신의 뿌듯함을 무엇이였는지...
학교 아이들에게도 물어볼것이다.
...
뿌듯함은 자신의 자랑이 아니다.
남들보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친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치료란 상처나 질병에 대해서 최적인 방법으로 이것을 고치는 과정이지만
치유란 몸과 마음이 부적절한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해주는 자기회복의 과정이다.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세상 모두가 같을 필요는 없다.
나만의 방법대로
나만의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보면 된다.
물론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서 말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