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폭포
by 치유농업사 2008. 5. 3. 10:32
수락폭포에 들렀다.
시골에 비어있는 학교에 들러
잠시 마음을 자연에게 주고
바람을 대신 받았다.
떨어지는 수락폭포에서
늘 물에 대한 철학을 느낀다.
여름이면 사람으로 가득찰 이곳에
잠시 마음을 놓고 왔다.
사람은 물처럼 흘러가야한다.
그래야만 맑고 향기롭다.
어리석은 이는 과거의 연을 놓지 못하고
고여서 썩어간다.
흘러야 한다
흘러서 더 썩은 흙도 만나고
생명도 키우고
그리고
다시 거듭나야 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