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취산 진달래(LG석유화학-임도길-정상-흥국사)

카테고리 없음

by 치유농업사 2007. 3. 20. 09:24

본문

봄은 아가걸음

한시간에 1.5km의 걸음으로 북상한다.

여수 영취산에서 바라보는 봄의 걸음은

산을 붉게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봄아 봄아

아가걸음 걷는 봄아 봄아

너의 웃는 모습과

 

꽃샘추위와 매서운 바람앞에

아직은 넘어질듯 넘어질듯

아스라이

걷는 너의 봄걸음앞에

 

 

너의 맑은 웃음

집에 돌아와서도 느껴지는 것은

너의 해맑음이 있어서가 아니겠니?
 

 

 


 

 

세상을 녹이고 세상의 경직됨을 풀어주고

세상의 구석진곳에도 향기와 푸르름을 주는

봄기운 앞에

 


 

잠시 한 나그네 쉬었다가 갑니다.

여수 영취산에서...


 

                             

 

                

 



 

 

 


 







 




 

 


 

한겨울의 땅 밑둥을 녹이면서

처음 올라오는 분홍의 물결앞에

가장 연약한것이

가장 강한것이라는 것을

 


 불어오는 꽃샘추위와 차가운 바람앞에서도

그대는 분홍의 맨 살결을 드러내며

 


투명한 햇살아래

자신의 속살을 내비치며 

 


 

그대는 우리에게 세상에 진정 봄이 왔음을 알린다.

 


 

이 경이적인 기적같은 봄을 알리는 이는

 가장 연약한 진달래 한송이임을

 


 

그래서 나는 자연앞에 경배한다.

가장 연약한것으로 가장 강한것을 녹이는

그대는 자연이라는것을


 

 


 진달래.개나리.복수초.생강나무.산수유.

그리고 제비꽃 

 

 

대한 민국의 산위에 피어오르는 꽃들앞에

생의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