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화방재-함백산-싸리재-금대봉-검룡소-비단봉-피재
새벽5시 15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화방재-피재 25km구간:검용소 포함)
화방재에서 오르기 시작하다가 일출을 만납니다.
중간에큰 도로를 만납니다.
이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도로인 만항재입니다. 길을
따라 가면 정암사 절이 나오고 오른쪽을 타면 함백산을 향합니다...
함백산 1572m 정상이며 군사기지가
있습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태백산 능성
함백산에는 주목이 많지는 않지만 웅장한 주목이 몇그루
있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길은 육산으로 걷기가 편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
주목 역시 붉습니다.
진달래의 화려함
이길을 걸었습니다.
멋집니다.
멀리 금대봉을 바라봅니다.
자작나무
얼레지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소녀같은 수줍음에 얼굴을
붉힙니다.
능선이 너무 예쁩니다. 저능선을 오르면
금대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도로 싸리재입니다.
이곳은 싸리골로 간다해서 싸리재이지만 두문동이 맞는 어원입니다.
고려가 망한후 고려의 문신 72명이 송악의 만수산 아래 모여살다가 태조에 의해 마을이 불질러 집니다. 이후 7명이 이곳에서 남은 생을 살았다합니다. 풀뿌리와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역사의 아픔이 남겨진 장소 입니다.
할미꽃
금대봉...이곳에서 한강. 낙동강이
발원됩니다.
금대봉
금대봉에서 고목나무샘과 검룡소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입니다. 하루600톤이 지하에서 용출하며 너무 맛있습니다. 물맛이
서해에 사는 이무기가 용이 되고 싶어 구불구불 상류인 이곳까지 올라왔다는 전설이 있으며
평온해 보입니다. 대간에서 1.3km 떨어져 있지만 꼭
가기를 권유합니다.
검룡소는 9도의 온도로 한겨울에도 파란이끼가
자랍니다.
비단봉을 오르며 큰 나무를 만납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용연동굴입니다.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고랭지 채소밭.. 마음이 쌔
합니다.
대간길은 사라졌습니다.
중간에 만나는 풍력발전. 밑에서 날개의 소리가 웅장합니다.
더이상 동물들은 살 수 없을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이 망가지는 현장입니다. 비참합니다.
매봉산 정상
이곳은 낙동정맥의 출발점이 되는 산입니다.
멀리 태백산과 함백산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고랭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고기굽는 모습입니다. 소주한잔에 고기 한입 걸치라.. 권유 받았지만 백두대간의 갈길은 멉니다.
하산길에 아름다운 조림 숲
이곳에서 낙동정맥이 시작됩니다.
티재의 하산로
티재의 삼수령
한 집안의 물방울이 서로 틀린 운명을 갑니다. 한강으로 낙동강으로 그리고 오십천으로
다음의 대간 산행이 기다려 집니다.덕항산이 있습니다.
탄광으로 많이 다쳐있을 그산을
올라갈겁니다.
태백시에 있는 황지연못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입니다.
황지 연못의 전설입니다.
황부자가 이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부탁합니다.
황부자는 시주대신 두엄 두되를 시주통에 집어넣습니다.
뒤쫓아온 며느리가 사죄하며 쌀 두되를 넣어줍니다.
스님왈 이집은 기운이 쇠하였으니 나를 따라 집을 나서며 뒤돌아 보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며느리는 자식을 안고 집을 나서며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집은 없어지고 큰 물을 이룬 소만 남아있고 뒤를 돌아본 며느리는 망부석이 됩니다.
황지연못의 전설을 간직한 여인입니다. 망부석이 된
며느리일까요?
집에 가면서 부드등 족을 만납니다. 오토바이의 큰 엔진이 부르릉 떨때
심장의 고동을 느낀답니다. 나이 든분들이 많았지만 멋집니다.
젊은 오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