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두개의 길] 파티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의 갈림길에 선다면...

치유농업사 2022. 5. 21. 17:41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꺾이어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걸어야 될 길이라고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두었습니다
길은 길과 맞닿아 끝이 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두길앞에 선다면

두길 앞에 선다면..

나는 어떤 길을 택할까?

한번 떠난길을 다시 출발점에 올수는 없을것이니...

나는 어떤 길을 택할까?

 

스스로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남의 선택에 의해 그 길을 걷게 될것이다!

그래서 그 길이 잘못 선택되었다는 길은 없다.

내가 선택하였으니깐...

 

귀농귀촌 강의를 준비하면서

나는 길앞에 섰다.

다른사람들의 길을 내가 추천한다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올 겨울..

포루투갈에서 이길을 만나기를 희망한다.

아들과 딸과 집사람과 내가..

말이다...

어쩌면 아들과 딸은없는

집사람만이 이곳에 함께 할지 모르겠다!

리스본에서 파티마까지 걷고

파티마에서 포루투까지 이동한

다시 산티아고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