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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튤립]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에서 만나는 튤립
치유농업사
2021. 7. 12. 10:52
[터키의 튤립] 이스탄불..아야 소피아 성당에서 만나는 튤립
역사는...
흐름과 교류가 되었다.
아름다운 터키의 튤립은 네덜란드로 넘어가 꽃한송이가 집 한채 가격이 되기도 하였다.
인도의 카레는 영국으로 넘어가 우리가 먹는 표준화된 카레가 되었다.
남미의 안데스 산맥에서 자라는 감자는 악마의 식물이 되어 아일랜드에서 저주를 받았지만
종교전쟁으로 짓밟힌 30년 전쟁이후 독일의 메마른 대지에서 작물을 키워내는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감자는 여전히 악마의 식물로
마리앙뚜와네트에 의해 감자꽃은 머리에 꽃는 핀이 되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감자는 유럽을 살리는 작물로 거듭났다.
남미를 정복한 콜럼버스는 해바라기를 유럽에 가지고와
고흐의 아름다운 캔버스를 살려 내었다.
필리핀에서 가져간 카멜리아는 녹차인줄 알고 가져간 동백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마당을 지금도 아름답게 장시하고 있다.
이야기는 다양하고
식물을 통한 역사의 전달은 꽤나 호기심을 느낀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의 플리머스 항구에 도착한 선교사들 필그림은
고뢰쇠 수액을 먹고 그 겨울의 각기병을 이겨 내기도 한다.
콘스탄티노플의 수도인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의 입구에서 만나는 튤립은
1453년 동로마의 멸망이후에도
이것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을지 모른다.
무슬림을 상징하는 빨간 석류알..
터키를 상징하는튤립
영국을 상징하는 백장미...
꽃 한송이에도 세계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