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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치유농업사
2010. 2. 18. 09:12
난 싫었다.
아침고요수목원이.남이섬이.프로방스가...
유명산을 가면서도 아침고요 수목원을 들리지않았고
화악산을 가면서도. 명지산과 연인산을 가면서도 나는 남이섬 이정표를 보면서도 들리지않았다.
산만큼 아름다운곳은 없고
사람에 의해 건들여진 인위적인것에 반대했다.
그저 자연은 그대로 두는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처절한 생각으로
난 산길만을 걸었다. 곡선이 주는 나의 마음이 지금도 바뀐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고요수목원에 와 있는 이유는...
뭔가 내가 잘못 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