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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수학경시대회/영재판별검사

치유농업사 2007. 7. 6. 10:02
강명철 선생님의 민사고 이야기 ③ 과학 영재판별검사 고1수준 준비해야

내신과 학업계획서, 수학경시대회 등의 1차 서류전형에서 통과하면 영재판별검사와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영재판별검사는 창의성과 학문적 우수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어·사회의 인문사회영역과 수학·과학의 수리과학 영역으로 나뉘는데 필요에 따라 영어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어의 경우 2006학년도 기출문제를 보면 아담 스미스의‘국부론’을 포함한 세 개의 지문을 제시한 뒤 인간의 욕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게 했다. 이 때 자신의 독서체험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하며 작성 시 단어 개수에도 제한을 두었다. 과학은 실생활에서 응용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고1 수준까지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재판별검사의 수학은 민사고 경시대회와 비슷한 점이 많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경시대회는 수학과 선생님들이 출제한 문제들 중 일부를 선택해서 출제하는 것이고 영재판별검사의 수학은 해마다 수학과의 선생님 한 분이 지목되어 출제한다. 문제의 형태는 대부분 서술형인데 영판검사를 출제하는 선생님에 따라서 문제의 경향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사고 경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증명문제와 서술형 문제 위주로 연습하면 크게 무리는 없다.

영재판별검사에서는 50%이상 점수를 받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인문사회 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수리과학 영역에서 0점을 받는다면 전체 50%의 점수를 획득하더라도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 영역의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려있다 하더라도 눈에 띄게 뒤쳐지는 과목이 있으면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두 가지 영역 모두 평균 점수 이상으로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